반려동물 1000만 시대…등록률 20%도 못 미쳐

▲ 자료출처: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 1000만 시대, 가장 많은 수의 반려동물이 등록된 곳은 수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8월말 기준, 총 175만5346마리의 강아지가 등록됐다. 가장 많이 등록한 곳은 5만337마리를 등록한 곳은 수원, 가장 적게 등록된 곳은 64마리를 등록한 울릉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에 이어 4만4011마리가 등록된 고양시가 뒤를 이었으며, 4만2606마리를 등록한 성남, 3만6814마리의 부천, 2만9322마리의 안산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2만2465마리를 등록해 가장 많았다.

반면 충북 청원군(82마리), 경북 영양군(106마리), 경북 군위군(117마리), 경북 청송군(127마리)가 울릉군의 뒤를 이어 반려동물 등록 수가 가장 적었다.

손금주 의원은 “반려동물등록은 주인의 책임감을 높이고, 유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라며, “여전히 20%에 미치지 못하는 등록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함과 동시에 등록제도의 범위를 고양이 등 다른 반려동물로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반려동물 등록제는 현재 3개월령 이상의 강아지만 법적 의무사항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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