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베트남-루마니아-라트비아 순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2건 나타나 초비상 사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07년 첫 발생 이후 올해 전 세계적으로 29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해수위 손금주 의원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다.

유럽 일부 국가 등에서 발생했으나 발생건수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실제로는 더 많이 발생했으리란 예측이다.

2007년 유럽 및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341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8년부터 아시아 국가로 번졌다.

연도별로 보면 2007년에 341건 발생했던 ASF가 2019년 9월 기준 9867건으로 12년 만에 29배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폴란드가 482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베트남 4436건, 루마니아 3174건, 라트비아 3077건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2건, 북한은 1건의 ASF 발생이 보고됐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2만153건으로 전체 발생의 74%를 차지했고, 아시아에서 4722건, 아프리카에서 2223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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