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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정책 현장 체감도 높이겠다”▢새 의자...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 오미란 팀장
이명애 기자  |  love8798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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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0  09: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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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등 타 부처와 다양한 여성농업인 협력사업 발굴
중앙-지자체간 여성농업인 정책 연계할 시스템 갖춰야

신설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장으로 오미란 팀장이 민간 공모 공개채용으로 선발돼, 지난 9월9일부터 첫 업무를 시작했다. 오미란 과장은 젠더와 공동체 대표로 농촌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여성농업정책 전문가다. 특히 행복한 농업농촌의 구현을 위해 각종 위원회와 토론회 등에서 성평등한 여성농업정책 구현에 목소리를 내왔다. 이에 그간 실행에 미진하단 평가를 받던 각종 여성농업인 지위향상과 역량강화 정책들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펼쳐지길 기대하는 여성농업인들의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한 방법론을 오미란 팀장에게 들어봤다.

“성평등 교육 통한 여성농업인 스스로의 인식개선 중요”

-여성농업인들의 숙원 사항이던 농식품부 여성정책팀장으로 부임해 책임이 막중할 것으로 알고 있다. 신설 부서인 여성정책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

여성정책팀의 핵심 역할은 세 가지다. 첫째는 농업정책의 성인지적 추진을 지원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여성농업인들의 역량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셋째는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여성농업인에게 평등한 일터, 행복한 삶터를 만드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여가부 등 타 부처, 또 농식품부 내 타 부서들과의 협력과 조정이 중요하다. 내년 예산이 확정된 다음에 부임해 신규사업은 2021년부터 가능하지만 신규사업 발굴에 힘쓰겠다. 또 농식품부 내 모든 사업에 대해 성인지 예산과 성별영향평가분석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농업정책의 성인지적 추진 성과가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농촌여성정책팀의 구체적 사업 내용과 계획은 무엇?

농촌여성정책팀은 여성복지, 여성정책, 양성평등의 3개의 계로 출발했다. 여성복지는 농부병 등 여성농업인 고유의 복지와 출산 등의 모성복지가 해당되지만 기존의 정책보다 적용 범위를 넓혀 여성농업인의 생산적 복지를 확대하고 형평성 있는 복지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 농작업 편이장비와 시설 보급 등의 타 부서 등과 사업과도 연계해 내실있는 추진을 지원하겠다.

여성정책은 4차 여성농업인육성 기본계획(2016~2020년)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 이후 5차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 특히 성평등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이나 성인지 정책의 추진이 필요하다. 각종 농업정책 연계교육, 농협 조합원, 대의원 교육 시 성인지 의식과 여성농업인 정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책무를 강화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현재 추진 중인 여성농업인 정책의 시행결과를 점검해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체감도를 증진시키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고, 이를 정책 추진시스템에 반영해 성과를 가시화하겠다. 공동경영주 등록과 여성농업인의 농협조합원 등록 등의 적극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인센티브 발굴과 아울러 실질적으로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법을 모색하겠다.

또 여성농업인들에 대한 젠더리더십 인식 확대를 위한 리더십 교육,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을 위한 가족경영협약 교육 등으로 여성농업인 스스로 주체적 역량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하겠다.

-궁극적으로 농촌여성정책팀은 농촌여성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이 목표다. 농촌여성의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 여기시는지?

행복은 소득과 복지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농업정책이 잡아야할 두 마리 토끼이다. 여성농업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농업농촌에서 자신의 직업을 통해 생존과 삶의 질을 높일수 있는 소득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형평성 있는 복지가 실현돼야 한다. 특히 생애주기별 복지혜택은 매우 중요하기에 청년여성, 3-40대 육아기, 50대 이상, 70세 이상 노년기에 적합하도록 소득과 복지 정책이 꼼꼼히 보완돼야 한다. 특히 농업노동, 농업인력, 지역개발을 통한 소득향상 영역은 농촌여성팀만의 사업이 아니라 부서 내 인력육성, 지역개발, 농기계 등 타부서의 정책에 성별의 변수를 세심하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부서간 협력을 위한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

-농식품부에 농촌여성정책팀이 생기면서 지자체 농정부서와의 연계성과 협력을 위해 각도에도 관련 부서 신설에 대한 기대가 큰데....

각종 복지관련 사업이나 바우처, 농민수당 등 여성농업인들의 체감도 높은 사업들은 대부분 지자체의 직접사업이다. 이러한 사업이 보다 더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자체가 연계할 수 있게 지방정부 평가나 법 등의 지원으로 여성농업인 정책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여성농업인 정책과정을 공무원 교육과정에 넣어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 추진이 공유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중앙이 청년여성, 다문화 여성, 귀촌여성 등 다양한 여성들의 성장과 여성농업인의 소통과 협력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의 농업기술센터, 여성농업인센터 등과 연계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그간 여성농업인 육성계획을 잘 세워져 있으나 실행에 있어 여성농업인들의 주목을 끄는 데는 미진했다는 반성이 있다. 여성농업인들의 적극적 정책 참여와 유도를 위한 방안은?

여성농업인들에 대한 정책홍보가 중요하다. 정책홍보를 위해 여성농업인단체, 농협, 농업기술센터 등 기관과 단체와 적극 연계하는 정책홍보 전략을 세우고 향후 정책홍보와 모니터링 단을 운영해 이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추진해 보겠다. 아울러 행정조직의 정책담당자들에 대한 정책 교육도 필요하다.

여성농업인정책 가이드북을 제작해 중앙부서 정책, 지방정부 여성농업인 핵심정책, 여성친화형농기계 등 민간정보를 포괄 수록해 여성농업인이 정책을 알기 쉽게 하겠다. 또한 각종 여성농업인 단체 교육 때도 여성농업인 정책 홍보를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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