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증가세…전남 임야 소유자 35만명으로 가장 많아

지난해 전국 임야 637만ha 중 사유림 419만ha의 소유자는 216만 명이며, 이들이 소유한 평균 임야 면적은 1.9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전국산주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산주현황은 전국 임야에 대한 소유 현황과 개인 산주의 거주지 분석 등을 통해 사유림 경영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사유림 산주의 85.6%가 3ha 미만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으며, 시도별로는 전라남도 임야 소유자가 35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림 산주는 개인, 법인, 종중, 외국인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 가운데 개인산주는 199만 명으로 전체 사유림 산주의 92%를 차지한다.

사유림 개인산주는 2017년 대비 7000명 증가했으며, 연령대는 50대(45만 명, 22.9%), 60대(46만 명, 23.0%)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암 기획조정관은 “사유림 산주가 증가하는 것은 최근 귀산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산림의 67%인 사유림을 소유하고 있는 산주들이 적극적인 임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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