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질소 관리기술 개발 박차

농촌진흥청은 한국토양비료학회, 경상대학교와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경상대학교(경남 진주)에서 ‘제3차 동아시아 질소위원회 국제심포지엄(학술토론회)’을 열고, 농업생태환경에서 질소 관리의 중요성 공감과 질소 유래 환경오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동아시아의 질소 순환과 환경 영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파나마, 호주의 전문가들이 각 나라의 질소 관리 기술과 효과적인 관리 방안 등을 소개했다.
‘농업·생태·환경에서 질소 순환’을 주제로 ▲한국의 질소 수지 개선을 위한 통합 양분 관리 전략 ▲기후변화 대응 초지의 질소 순환 반응과 완화 기술 ▲일본의 질소 수지 산정 현황 등이 발표됐다.

또한 ‘동아시아 질소 관리 현황과 개선 기술’에 관해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에서 적정 양분 투입 활동에 따른 생산성과 질소 수지 영향 ▲농업 지속성에 대한 농장 규모 영향 등을 밝히는 연구결과도 이어졌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홍석영 토양비료과장은 “이번 토론회가 농경지 질소 관리 기술 개발이 한 단계 도약함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질소의 중요성이 잘 전달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효율적인 질소 관리를 위해 작물별 비료 사용 처방 기준을 설정하고 비료사용처방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시설 작물의 생육단계별 질소 공급량 설정, 적정 양분 투입 프로그램 개발 등 농업환경보전 정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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