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26일, 29일 전국 20개 이마트 점포에서 판매

오는 9월 13일 추석을 앞두고 이마트에서는 국내 육성 조생종 배 ‘한아름’을 선보이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 배는 신고 품종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소비자의 다양한 품종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국산 배 시장은 지난 10년간 생산량이 47만745톤에서 23만8014톤으로 49.4%(23만2731톤)감소한 상태다. 이에 신고 중심에서 다양한 품종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신고와 추황을 교배, 지난 2006년 등록한 신품종 한아름은 8월 하순이 숙기로 풍부한 과즙과 13 브릭스 이상의 당도로 맛과 식감이 뛰어나다. 그간 한아름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시장 인지도가 낮아 보급 확산에 제한적이었다.

신품종의 경우 대부분 기타 품종으로 취급받아 가락시장과 유통업체에서 외면 받아왔고, 일정한 소비처가 없다보니 유통가격은 주 품종에 비해 상당히 낮게 형성돼 농가소득으로 이어지지못해 농가의 외면을 받아왔다.

이번 신품종 한아름의 국내 대표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통해 홍보, 판매는 우리 신품종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는 오는 8월 23일, 26일, 29일 전국 20개 점포에서 한아름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품종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국내 육성 신품종 과일의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산지와 소비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생산과 소비가 연결돼야 시너지 효과가 발생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산지에서 농가 관리돠 상품화에 노력하고 있는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도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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