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홍천서 평가회 가져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지난 16일 홍천군 남면 오륜감자 재배단지에서 강원도가 육성한 ‘오륜감자 시범사업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오륜감자 재배농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오륜감자 시범사업과 식미평가, 수확연시, 감자품종 비교전시 등을 선보였다. 이번 평가회는 강원도 오륜감자 재배확대와 소비 활성화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오륜감자는 2004년부터 육종을 시작해, 2015년 품종등록 완료된 품종으로, 2018년 국립종자원이 개최한 감자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재배기간은 110일 안팎으로 수확기까지 생육이 왕성하고 병해충과 쓰러짐에 강하며, 부패감자 발생이 적어 안정적 재배관리가 가능하다는 특성을 지녔다. 또한 개화기간이 최대 25일에 이르러 경관작물로도 우수하며, 수미에 비해 전분함량(15.8%)이 높아 팍신한 맛과 식감이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최종태 원장은 “오륜감자는 수량이 뛰어나고 맛이 월등해 감자재배 농업인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공급량과 면적(2022년까지 500ha)을 확대해 강원도 대표감자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재 수미위주 감자시장의 품종 다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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