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의학
올바른 자가진단과 빠른 치료가 최선■ 약이 되는 건강정보 - 허리병 자가진단 위한 체크리스트(2)
윤승천 의학전문기자  |  ysc3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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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1  1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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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특이성 요통= 요통은 지속되는데 특별한 질환이나 원인을 발견하기 어려울 때 흔히 내려지는 진단이 비특이성 요통이다. 요통환자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일단 무리한 일을 피하면서 안정을 취해본 후 운동요법과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비특이성 요통이라도 다양한 염증질환 중 한가지일 수도 있으므로 요통이 2주 이상 차도 없이 계속될 때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밝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강직성 척추염=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질환 가운데서도 상당히 위험하고 치료하기도 힘든 질환이다. 척추뼈를 연결하는 인대와 연골조직이 점차 석회질로 변해가는 질병이기 때문에 유연해야 할 척추가 뻣뻣하게 굳어 심하면 나중에는 몸을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 질환으로 허리와 목이 앞으로 굽은 경우에는 수술로 교정하는 것이 가능하고 약물치료로 염증을 완화시키거나 재활운동과 물리치료로 몸이 굳는 것을 지연시킬 수는 있지만 완치는 거의 불가능하다.
 
▲신장 장애=
신장, 즉 콩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요통이 동반될 수 있다. 신장 장애로 인한 요통은 옆구리에 압박을 가하면 통증을 더 느끼게 되는데 원인질환인 신장을 먼저 치료해야 요통도 해소할 수 있다.
 
▲소화기 장애= 척추에는 복잡한 신경이 얽혀있기 때문에 소화기에 이상이 생겨도 요통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척추를 아무리 진단해도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어려우므로 평소 위장 장애나 소화와 관련된 기관에 이상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소화기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급성 간염이나 간암같은, 간에 이상이 있을때도 요통이 유발된다.
 
▲당뇨병성 말초 신경염=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 때문에 신경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신경손상으로 인해 신체의 말단부위, 즉 팔다리와 손발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팔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세가 생긴다. 따라서 평소 당뇨병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척추보다는 당뇨병을 우선 해결 해야 요통을 치료할 수 있다.
 
▲경추 척수증= 팔다리가 저리고 걸음걸이나 손동작까지 원활하지 못한 증세를 보인다면 일단 경추 이상을 짐작할 수 있다. 경추는 목 뒤쪽의 7개의 뼈로 구성된 부분인데 이곳의 뼈가 자라 뇌에서 내리는 명령을 전신으로 전달해야 할 척수신경을 누르거나 척수신경 자체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한다. 그대로 방치해두면 하반신 마비로까지 발전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경추 척수증은 발견되는 즉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
 
▲파킨스씨병=
손이 떨리고 걸음을 정상적으로 걷지 못할 경우 파킨스씨병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이 병에 대해서는 그 원인이나 치료법이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따라서 요통과 함께 팔다리 저림 증세가 동반될 때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 진행과정을 지연시키는 것만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뇌신경 장애= 뇌신경 장애는 전신을 관할하는 뇌신경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요통뿐만 아니라 행동장애와 언어장애 등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요통과 함께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해야할 말이 언어로 잘 조합되지 않는다면 뇌 정밀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이란 가운데가 비어 있어야할 척추관의 구멍이 좁아져 척추관을 통해 지나가는 신경다발을 누르게 되는 질환이다. 신경이 압박당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허리보다는 다리의 통증이 유난히 심하고 서 있거나 걸으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척추관 협착증은 수술로만 고칠 수 있는데 수술기법과 장비가 발달해 성공률이 상당히 높고 입원기간도 짧아 일단 진단만 제대로 받으면 치료는 어렵지 않다.
 
▲추간판 탈출증=
추간판 탈출증이란 허리디스크의 의학용어로 디스크 안에 있어야 할 수핵이 밖으로 돌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추간판 탈출증은 수핵이 튀어나와 신경을 건드리는 경우와 추간판, 즉 디스크가 파열되는 경우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지만 증상은 대개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디스크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허리병이다.
서 있거나 걷는 것보다는 의자에 앉아 있을 때, 그리고 허리를 앞으로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하다. 등을 바닥에 대고 반듯하게 누워서 다리를 직각으로 들어올릴 때 잘 올라가지 않고 통증이 따를 때는 추간판 탈출증이 의심된다. 추간판 탈출증은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최선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여러분 병원 김정수 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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