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박람회 4개 주제부스 운영…경북농업의 새 비전 제시

▲ 2019 농업기술박람회를 찾은 경북농업기술원 (사진 왼쪽부터)최기연 기술지원국장과 곽영호 원장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 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9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개발한 신품종과 소비자 트렌드 맞춤형 가공제품 등의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각 도 농업기술원, 농협중앙회, 기업체 등 우리나라 농업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는 20개 기관, 3000여 명의 전문 연구·지도직 공무원과 농업인, 기관 단체, 국민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기술 종합행사다.

우리농업 100년 특별전시, 미래를 여는 스마트 농업기술, BT, 종자, 농촌경관, 수출농업, 밀레니얼農 등의 주제관을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농업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대한민국 씨앗의 종가 경상북도’, ‘농업의 BTS(Best, Tasty, Safe) 경상북도’, ‘전국 유일 경상북도농업방송’, ‘경북에서 세계로 경상북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 경북만의 특색을 담은 4개 주제의 부스를 운영한다.

최근 개발된 대주아 마늘, 산딸기 신품종 금동왕·동악흑, 소과종 참외 등 신품종과 포도 샤인머스켓 고품질 재배기술, 약용작물 작황진단 및 폭염피해 경감을 위한 원격탐사 드론 신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 성과들을 소개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가공품인 부석태를 이용한 떠먹는 청국장과 산채볼, 저온내성 효모를 이용한 홍국막걸리, 사포닌 활용 인삼잎차와 식감을 개선한 인삼칩 등을 전시한다. 특히, 관람객들에게는 복숭아빵, 떠먹는 청국장, 안동생강 머핀 등의 시식행사를 진행해 건강하고 맛있는 경북의 우수 가공품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를 찾은 소비자들에게는 전국 유일의 농업방송국인 경상북도농업방송(GBATV)을 소개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농업공부방 모바일앱 서비스 활용 방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곽영호 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경북 농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농업의 가치와 비전을 확산하는 축제의 장이 열린 만큼 청년 농업인들에게 경북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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