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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에 살수관수 피해야오염된 물로 줄기썩음병 감염될 수 있어
이희동 기자  |  lhd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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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4  15: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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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기썩음병에 걸린 옥수수는 마디 사이가 갈변하면서 썩고 악취도 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옥수수연구소는 옥수수 재배농가의 줄기썩음병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관수 시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한 살수관수는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옥수수 줄기썩음병은 세균과 곰팡이에 의한 감염으로 발병한다. 감염된 옥수수는 마디 사이가 갈변하면서 썩게 되는데, 심하게 감염된 식물체는 악취가 나면서 윗부분이 쉽게 뽑힌다.

줄기썩음병은 옥수수 생육 중기에 주로 발생한다. 관수에 이용하는 물이 병원균으로 오염된 경우, 이를 스프링클러로 관수했을 때 옥수수로의 감염이 가장 쉽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육 중기 옥수수의 윗부분은 새로운 잎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오염된 물을 스프링클러로 관수할 경우 이 공간에 병원균을 저장할 수 있게 되고, 식물체의 약한 부위에서 줄기썩음병이 발생하게 된다.

방제를 위해 등록된 전용약제는 없는 상황이므로, 병원균의 유입을 방지하는 재배법이 필요하다. 가뭄으로 인해 옥수수 밭에 관수를 할 경우에는 위에서 뿌려주는 살수방법은 지양하고 점적관수 또는 고랑관수 등을 추천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함진관 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이 잦아지고 있고 옥수수 밭의 관수가 점점 필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줄기썩음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적절한 관수방법의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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