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관목·잔디밭 광엽잡초와 생태계 교란식물도 깨끗하게

칡은 햇빛이 잘 드는 곳이라면 무섭게 생장하는 식물로, 숲 가장자리, 산기슭, 도로변, 산소주변, 저수지 주변, 경작지 등 어느 곳에서든 그 세력을 유지하며 생장한다. 현재 미국 내 문제 식물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심각한 위해귀화식물(Invasive alien species)로 분류돼 있다. 칡이 우점된 지역에서는 다른 식물들이 생존할 수 없어 식물다양성이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최근 급속히 발생하고 있는 돌발병해충들도 서식처로 칡덩굴을 이용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주요 과수에 위해를 가하는 병해충들이 기주식물로 칡덩굴을 활용하고 있어 경작지, 도심공원, 조림지, 가로수 주변의 방제가 필요하다.

㈜경농에서 출시된 칡덩굴 방제 전문약제, '하늘아래 미탁제'는 칡덩굴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칡덩굴 방제약제로는 유일한 미탁제 제형의 제초제이다.

'하늘아래 미탁제'는 선택성 제초제로서 광엽잡초만 고사시키고 한국잔디에는 안전하다. 잔디에 발생한 광엽잡초 까지 동시 방제가 가능해 효과적인 산소 관리가 가능하다.

칡 방제는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칡이 발생하는 4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연 2회 경엽살포로 칡을 방제할 수 있다. 5월 말에서 6월초에 1차 경엽살포로 1~2년생 칡은 완전방제가 가능하며, 경엽처리 방제효과는 약 40~50일간 지속된다.

방제 지역에서 3년생 이상 굵은 칡은 재발생 되는데, 7~9월에 약액에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칡에 2차 경엽처리를 실시한다. 2차 경엽처리하면 칡덩굴 방제뿐만 아니라, 칡의 개화와 열매 생산을 사전에 방지해 매토종자에서 휴면 후 발아되는 는 칡을 억제할 수 있게 된다.

'하늘아래 미탁제'는 기존의 칡방제 약제와는 달리 환경에도 매우 안전한 약제이다. 지난해 칡방제 시험에서도 수차례 도로로사면부에 발생된 칡을 방제한 뒤 약제의 토양 이동성, 강우에 의한 약제 유실에 대한 잔류분석 확인 결과 약해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경엽처리 살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문제는 작업자에게 사용상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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