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질병관리본부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이번 응급감시체계는 온열질환 발생현황과 주요특성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전국의 약 500여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 받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에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과, 노인 등 거동이 어렵거나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무더위 쉼터 연계, 차량 안 어린이‧노약자 확인 등 취약계층 맞춤형 폭염예방을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