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2018년 의료기관·약국을 방문한 환자 수는 50대가 857만7599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597만3817명), 70세 이상(490만4252명) 순이었다.

1인당 진료비는 ‘70세 이상’이 478만6652원으로 가장 높았고, 지난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6.8%로 다른 연령에 비해 더 많이 증가했다.

50대 입원은 ‘노년백내장(H25)’이 675.8%로 가장 높고 '무릎관절증(M17)' 418.6%, '기타 척추병증(M48)' 254.4% 순이었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의 절대적인 환자 수는 70세 이상이 가장 많았으나 50대에 접어들며 진료 받은 환자 수가 각각 126.5%, 121.4%로 급격히 늘어났다.

고혈압 진료를 받은 50대 환자 수는 173만23명으로, 40대 환자 수 보다 96만 6093명(126.5%↑) 더 많았으며, 당뇨병은 80만8825명으로 이전 연령인 40대 보다 44만 3421명(121.4%↑) 더 많았다.

50대 환자의 질병별 1인당 진료비는 고혈압이 12만2452원이며 당뇨병 환자는 22만6883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50대의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2.6%, 4.9%이고 1인당 진료비는 1.6%, 2.0% 증가했다. 노년 백내장을 포함한 전체 백내장의 환자 수는 50대에 들어서며 40대 보다 324.6%로 큰 폭 증가했다.

백내장 진료를 받은 50대 환자 수는 20만 9974명으로, 40대 환자 수 보다 16만 518명(324.6%↑) 더 많았으며, 1인당 진료비는 55만273원으로 나타났다. 퇴행성 관절염의 환자 수는 70세 이상이 가장 많지만, 이전 연령 대비 증가율은 50대가 184.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50대 환자 수는 91만 905명으로 40대 보다 59만 602명(184.4%↑)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진료비는 23만4189원이었다. 전체 연령대에서 여성 환자 수가 남성 환자에 비해 더 많았으며, 50대 여성 환자는 남성에 비해 2.2배 더 많이 진료를 받았다.

60대 연령에서 이전 연령(50대)에 비해 증가율이 높은 질병은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K08)’ 증가율이 234.7%로 가장 많았고, ‘노년백내장(H25)’, '기타 척추병증(M48)' 순이었다.

임플란트 시술은 현재 65세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65세∼69세의 환자들이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환자 수가 늘고 있으며, 2018년에 65∼69세 환자 수가 26만5830명으로 가장 많은 치료를 받았다.

70세 이상에서는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F00)’ 증가율이 2,516.5%로 가장 많았고 '기타패혈증(A41)' 701.9%, '대퇴골의 골절(S72)' 634.9% 순이었다.

치매 환자 수는 50대 이후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나, 치매로 병원을 방문한 70세 이상의 환자 수는 47만1929명으로 60대 보다 43만5870명(1208.8%↑) 더 많아 압도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1인당 진료비가 381만1840원으로 가장 높았다.

70대의 금액은 전체(65세 이상)의 51.9%를 차지했고 1인당 금액은 143만7848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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