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농업용수 공급체계로 물 부족 문제 근본 해결에 최선

▲ 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사진 중앙)이 제주의 성읍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올해 급수 대책과 농업용수 통합물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지난 4월30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에 방문해 올해 급수 대책과 농업용수 통합물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 4월30일 기준헤 제주의 성읍저수지 저수율은 77%로 평년대비 127%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수년간의 가뭄과 농업용수 부족에도 농어촌공사가 지난해 급수탑 6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노력한 결과다. 또 올해는 시설감귤 생육기와 밭작물 파종기인 오는 10월까지 표선면 일대 400ha에 일일 최대 2만4000㎥의 농업용수를 집중 급수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은 관정 단위의 소규모 용수공급체계로 가뭄 발생시 용수 배분의 한계와 대체용수 공급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된 곳이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2017년 ‘제주 농업용수 통합광역화 사업’을 용수공급과 배분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법으로 제시해 농식품부 신규 사업으로 확정했고,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위탁시행을 맡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 농업용수 통합광역화 사업’은 대용량 저수조 54개소와 지하수관정 58공, 용천수 6개소의 수원공을 개발하고 관로 470km를 연결해 제주 11개 권역 3만2755ha에 1일 최대 백만㎥의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또한 중앙통제실에서 농업용 수리시설 원격계측을 하고, 관정과 저수조 밸브 등의 현장제어와 가동이 가능한 스마트워터시스템으로 구축된다.

김인식 사장은 “연례적 가뭄에 맞서 효율적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을 위해, 공사가 보유한 백여 년 물 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 물관리 체계 확충에 힘써 국민의 물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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