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실질적 성과 낼 수 있게 사업 대폭 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전주기지원 프로그램인 ‘2019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을 공고해 신청업체에 대한 3단계(서면, 현장, 대면) 평가를 통해 최종 181개 지원대상 업체 선정을 완료했다.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은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진흥기관 및 재단을 통해 이전받은 연구개발 성과 또는 농업인·농식품산업체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단은 농산업체의 사업화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특허창출부터 시제품제작, 제품공정 개선을 거쳐 판로개척 및 수출지원까지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6개 세부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농식품산업체가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제품 제작지원의 경우 업체당 지원한도를 8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대폭 상향했고, 제품공정개선지원도 4억 원에서 4억9천만 원으로 올렸다.

또한 전략제품 육성을 위해서 자동 후속사업 연계 프로그램(All-round Support Track)을 신설해 매출과 신규 인력 창출 우수업체의 경우는 제품공정개선지원, 판로지원사업 등의 후속 사업으로 자동 연계지원 되도록 했다.

그동안 재단은 지속적인 사업비 확대 및 신규사업 확장 등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약 814개 과제에 523억 원을 지원해 영세한 농산업체가 농식품 분야 기술사업화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원제품 매출액 총 979억 원, 신규 일자리도 1373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사업화 성공률을 2010년 16.1%에서 2018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42.7%까지 끌어올렸다.

향후 재단은 선정업체들의 워크샵을 개최해 농식품업체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농식품 분야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후속사업을 발굴해 현재보다 더욱 체계적인 농식품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철웅 이사장은 “올 해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업체들의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재단 지원업체의 매출향상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도 향상되도록 지원사업을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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