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용도 개발하고 소비촉진 위한 홍보도 강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2일, 경북농업인회관 강당에서 ‘경북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도내 곤충사육농가, 곤충 관련 업체, 관계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곤충소재산업 연구와 사업화 방향을 제시하고 곤충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대응 ICT 접목 스마트 곤충사육기술과 곤충자원의 다양한 활용가치 방안, 곤충을 이용한 새로운 용도 개발 등 4건에 대해 발표했다.

곤충은 미래 식량, 기능성 신소재, 반려동물·어류 사료 등 다양한 농업적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곤충산업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2017년에는 1526억 원, 2020년에는 4872억 원의 시장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생산과 유통 주체의 매출은 당분간 불안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경북지역은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센터, 교육, 연구 등 기본 인프라가 조성돼 있으며 도농업기술원이 지역 R&D의 중심이 돼 대학,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한 곤충소재 신용도 개발에 집중한다면 경북 곤충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영호 원장은 “오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러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돼 매우 뜻깊다”라며 “곤충의 새로운 용도개발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강화 등 경북 곤충산업 활성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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