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9세 창농 희망 청년농업인 50명 선발, 4~8월까지 집중 교육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일 농업인회관에서 의성지역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정착할 예비 청년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아카데미 교육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생은 무자본,무연고,무기술의 3無 창농을 희망하는 만 18세 ~ 39세 미만의 청년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은 지방소멸 위기지역인 의성군 안계면 일원에 일자리, 주거,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집중 투자해 청년들의 유입으로 지역 활성화를 꾀하는 농촌 재생 프로젝트다.

교육은 4~8월 5개월간 18회에 걸쳐 작물기초, 재배교육, 선진지 견학, 실습 등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교육생 여건을 고려해 현업에 지장이 없는 공휴일인 토요일에 실시된다.

특히, 실습교육은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등에서 전문가로부터 딸기 신품종 소개와 더불어 딸기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육묘기술 전과정을 현장에서 몸소 익힐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딸기재배에 대한 기본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은 올해 완공예정인 의성 스마트팜에서 1~3년간 창업실습훈련을 거치고 창농 준비가 된 예비 청년농업인에게는 개별 창업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도시의 청년들이 농촌에서 희망을 찾아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아카데미 교육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라며 “의성 스마트팜 조성이 청년농업인들의 농촌지역 정착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성공적인 출발이 돼 농촌 혁신성장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