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주)농촌여성신문이 강원 산불 피해 농가에 신문사에서 모은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농촌여성신문 임직원들의 성금 모금은 지난 8일 강원도 옥계 산불 피해 농가에 취재 다녀온 취재 기자들의 제의로 이뤄졌다.

“보는 사람도 한숨이 절로 나오는 상황에서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취재한다는 것 자체가 미안한 마음이 앞서서 뭐라도 돕고 싶었다"는 게 현장 취재를 다녀온 기자의 소감이다.

당시 참담한 피해 상황에서도 취재를 해야 했던 미안함과 동시에 취재에 응해준 데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주)농촌여성신문 임직원들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농촌여성신문 관계자는 “농촌여성신문사 임직원의 성금이 삶의 터전인 집은 물론 자식같이 키우던 모종과 농기계마저 모두 불타버린 농가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