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 농수축산업과 식품·외식산업의 상생의 장

▲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생산자와 소비자 ․ 외식 기업을 연결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점점 식품산업에 대한 트렌드 흐름을 알 수 있었다.

'엄마의 하루가 달라졌다. 엄마는 출장 중이며 저녁엔 엄마도 쉬고 싶다.’

먹거리로 엄마의 하루를 표현한 제10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의 테마 전시에 관람객들은 공감했다.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식품·외식기업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양질의 식자재 구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제10회 국제외식산업박람회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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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트렌드는 역시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였다. 주방으로 성큼 들어온 외식시장이 눈에 띄었다. 기존 대형식품업체 뿐만 아니라 중소업체들의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시장 진출 움직임이 활발했다. 주방에서 엄마를 해방시켜준 편리한 밀키트 제품은 곰손인 사람도 순서대로 재료를 넣고 끓이거나 차리기만 하면 일류요리사 못지않은 요리가 뚝딱 탄샹하는 밀키트 제품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식재료 트렌드는 역시 기능성이다. ‘어디 어디에 좋은~’인 기능성 농산물과 식품들의 세상이었다. 고령화 시대에 오래오래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는 당뇨에 좋고 고혈압 등 성인병에 좋은 각종 식재료에 주목했다.

특히 지자체 중 경기도관이 눈에 띄었다. 경기도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식재료로 제조 가공한 가공식품 전통식품으로 안전하게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 G마크를 소개하고 우수업체를 따로 묶어 전시장을 꾸몄다.

이밖에 떠먹는 고구마. 스마트팜에서 키운 채소로 만든 건강주스. 우리밀을 사용한 만두 등 간편하고 위생적이고, 건강에 좋은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정보도 확인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제품을 만나는 기회의 장이다.

<서울/농촌여성신문 이명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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