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경남벤처농업협회 농식품, 미국 첫 수출길 올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하는 사단법인 경남벤처농업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우수한 벤처 농·식품을 미국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하동군 소재 슬로푸드(주)농업회사법인에서 9개 회원사 27개 품목, 12만 불 해당되는 농·식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출된 품목은 청매실 발효원액, 매실장아찌, 쌀국수, 도라지 배즙, 배 농축액, 맛 밤, 홍화씨 등이며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꽃마USA 업체를 통해서 수출됐다.

특히 (사)경남벤처농업협회에서 진행된 첫 미국수출인 만큼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향후 수출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재현 (사)경남벤처농업협회장은 “이번 미국 수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 수출품목 육성과 상품화로 우수벤처농산물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경남벤처농업협회는 지난 2000년 5월에 결성돼 2012년 2월 (사)경남벤처농업협회를 설립하고, 한국농업 발전과 생명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창의력과 벤처정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비즈니스를 창출해 지역사회와 농업인들의 경제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 5년간 추진상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액은 170개사 8만1323백만 원이며 우수벤처농산물 내수확대를 위한 국내 전시 15회 122명이 참석해 431백만 원을 판매됐다.

또 소비트렌드 분석을 위한 글로벌 식품박람회 3회 참관했고, 경남과기대와 MOU체결로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경남 벤처농업인 종합평가회 5회 610명이 참석했다.

(사)경남벤처농업협회는 도내 18개 시·군 170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 미국에 100만 불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