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곳당 70억 지원해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

선정 지자체에 전문가 자문…기본계획 수립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신규지구 20개 시․군을 선정했다.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향토자원 육성 사업, 권역·마을 개발사업 등으로 마련한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자립적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20개 시․군은 오는 11월까지 농식품부와 기본계획 협의, 추진단 확정, 역량강화 교육 등 사업준비 과정을 거치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2년까지 시․군별로 1년차 7억 원, 2~4년차 각각 21억 원 등 총 70억 원(국비 49억, 지방비 21억)을 투자한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지방분권 기조에 맞춰 지역(주민·지자체)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인데, 지역별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 인적자원 개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자율적으로 조합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총사업비의 30% 이상은 지역 혁신주체 육성과 혁신역량 강화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민간중심으로 사업기획과 집행이 이뤄지도록 ‘신활력 추진단’과 활동조직(액션그룹)의 구성·운영을 의무화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에 사업에 선정된 시․군을 대상으로 중앙계획지원단(농촌계획, 산업, 관광, 지역역량 등 분야별 전문가 참여)의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시․군별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9 사업 선정 시군과 사업내용
▲여주시=먹거리 공동체 기반으로 여주형 공유농업시스템 구축 ▲강릉시=지역자원(관광·축제)과 로컬푸드 연계 활성화 ▲홍천군=홍천 HOP 복원을 통한 수제맥주산업 생태계 조성 ▲증평군=유휴시설 재구조화를 통한 공동체 혁신 플랫폼 구축 ▲충주시=생명농업기반 공동체지원농업 확산을 통한 충주 행복공동체 실현 ▲청양군=치유 농식품 비즈니스 기반 구축으로 자연치유 중심지 육성 ▲문경시=오미자를 활용한 스포츠 식품산업 육성 ▲상주시=지역단위 먹거리플랜 기반 구축 ▲예천군=곤충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함양군=산양삼의 항노화산업 고도화 ▲산청군=한방약초 융복합산업 고도화 ▲김제시=청년농부가 만들어가는 로컬푸드산업 생태계 조성 ▲익산시=권역별 농촌자원 공동활용 기반 구축 ▲임실군=지역공동체 네트워크 구축과 로컬푸드 고도화 ▲장수군=장수 사과산업 고도화․조직화 ▲영광군=주민주도형 찰보리산업 육성 플랫폼 구축 ▲강진군=지역 체험관광상품 고도화 기반 구축 ▲장성군=청년과 마을이 함께하는 치유상품(푸드․여행) 육성 ▲무안군=청년기업과 함께하는 지역농산물 융복합산업 기반 구축 ▲서귀포시=감귤․감귤피 활용한 기능성 제품, 지역공동체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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