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융복합·드론방제·아열대 과수 등 13과정 378명 대상

▲ 전남농업기술원은 농촌엥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 발굴해 농가 소득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오는 4∼5월에 농업인과 도시민 등 378명을 대상으로 농촌융복합, 드론방제, 아열대 과수 등 13개 교육과정을 농가소득과 연계해 운영한다.

전남농기원에서는 농산물이 기상여건과 재배면적,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가격이 불안정하기 에 이와 관련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배기술과 가공, 마케팅 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농업인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무인 자율주행 농기계, 드론방제 등 첨단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농식품 마케팅과 곤충산업 전문가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교육신청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전남도내에 주소가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교육기간은 과정별 2∼3일로 숙박비 등 교육관련 비용은 전액 지원한다.

지난해 교육 수료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매우 만족 67%, 만족 23%로 대다수 교육생이 교육내용 및 강사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으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2018년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조미채소 과정을 졸업한 무안군 김덕형 대표는 ‘스테비아 액비를 이용한 기능성 스테비아 양파 재배방법 및 스테비아를 이용한 양파즙’ 특허를 획득해 높은 소득을 얻고 있다.

김봉환 기술지원국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공과 경영분야 교육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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