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중앙聯, 12·13대 회장단 이·취임식 열려

▲ 앞으로 제13대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신임 임원과 도‧특광역시 임원들이 농촌여성의 행복한 삶터와 일터를 구축하기 위해 앞장선다.

따사로운 봄볕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제12·13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22일 농촌진흥청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생활개선중앙연합회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황규석 차장, 김상남 농촌지원국장, 한국4-H본부 고문삼 회장 등 농민단체장, 농업관련 기관장 등 많은 내빈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농진청 황규석 차장은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농촌을 대표하는 농업인단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직을 활성화하고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며 지난 2년 간 노력해준 12대 임원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황 차장은 “여성의 농업 활동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농진청에서도 여성농업인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친화형 농기계를 개발해 조기에 현장보급하고, 앞으로도 여성농업인 관련 연구를 확대해 농작업 편의를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차장은 이어 “농진청보다 4년 먼저 태동한 역사 깊은 한국생활개선회 60주년을 기념해서 생활개선회가 국제적인 여성농업인단체로 도약하기 위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13대 임원진이 중심이 돼 농업‧농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달라”고 격려했다.

▲ 농촌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열정을 다해 노력한 12대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단이 22일 농촌진흥청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생활개선회 발전에 헌신하고 이임하는 제12대 중앙연합회 임원에 대한 감사‧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숙하 수석부회장, 왕무연‧배점순 감사가 농진청 김경규 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황규석 차장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김인련 회장이 제12대 왕무연 홍보부회장, 배점순 감사, 임동숙‧임영남‧최희숙‧서경자‧박귀순‧정영식 이사에게 공로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 제13대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취임사에서 김인련 회장은 “지난 2년의 시간을 돌이켜 보면 생활개선회 브랜드 ‘농맘’을 활성화시키고, 회원 모두의 직업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농촌여성신문의 위상을 높여 지적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며 “전국을 순회하고 취약한 농촌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회 토론회를 통해 한목소리로 주장했으며, 처음으로 개발도상국인 캄보디아와 케냐를 방문해 60년간 배우고 익힌 생활개선과제들을 전수했다”고 이임하는 회장단과 함께한 성과를 회상했다.

또한 김 회장은 “열정을 다한 12대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13대에도 생활개선회가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가장 선두에서 목소리를 내고 회원들의 능력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우선 숙원사업인 농촌여성회관 준공에 온힘을 기울여 생활개선회의 든든한 외적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을 위해 공동경영주 등록과 가족경영협약에 10만 회원 전체가 참여를 독려하고, 건강한 농업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농촌의 행복한 삶터와 일터를 조성해 후계여성농업인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은 가운데 2년간 함께 할 제13대 생활개선중앙연합회 임원과 도‧특광역시 신임 임원들을 무대에서 소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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