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맞춤 기술교육·농산업기계교육 마련

▲ 경남농업기술원의 기계화영농사교육에서 농업인들이 굴삭기를 실습하고 있는 모습.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영농철을 맞아 기계화영농 선도 농업인에게 영농현장에서 농작업의 효율적 활용과 점검정비를 내손으로 할 수 있도록 ‘제1기 기계화영농사교육’을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농업인 건강관리와 자동차응급처치요령, 교통안전교육 등 일반교양과 영농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 현장교육으로 구분해 수강생들의 참여도를 높였고, 경남농업기술원 농업기계교관과 함께 외부 전문강사가 맡아 농업기계 기초이론과 운전, 정비실습 위주 교육으로 편성돼 교육의 질을 높였다.

특히 경운기, 콤바인, 트랙터, 이앙기 등 수요자 맞춤형 기술교육과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방제용 드론 조종, 전기용접, 농용굴삭기운전 등 농산업기계교육도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

최달연 기술지원국장은 “영농 고령화와 농업기계를 다루는 여성농업인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더욱 신경 쓰고 있으며, 농업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 중심 실습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업기술원이 매년 추진하는 기계화영농사교육은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농업기계 활용능력과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23명을 양성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