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 크고 과즙 풍부…생리장해 적어 농가 호응

▲ 과살이 크고 생즙이 풍부해 농가의 호응이 큰 감풍 품종

농촌진흥청은 단감 묘목 교체시기를 앞두고 맛좋고 품질이 우수한 우리 품종 ‘감풍’을 추천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단감은 대부분 일본에서 도입됐으며, 전체 재배 면적의 83% 이상이 ‘부유’ 품종으로 편중돼 있다.

단감 ‘감풍’ 품종은 ‘부유’ 대체 품종으로 개발됐으며, ‘부유’보다 10일 정도 빠른 10월 하순께 수확해 경쟁력이 있다. 특히, ‘감풍’은 무게가 417g으로 크고 당도도 15브릭스로 높다. 과육이 배처럼 아삭하며 과즙이 풍부해 식미가 매우 좋다. 열매터짐(열과)이나 꼭지들림 같은 생리장해 발생이 적어 재배도 쉽기 때문에 농가의 반응도 좋다.

‘감풍’은 2014년 종묘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후 현장에는 2016년 첫 묘목이 공급됐다. 현재는 26개 업체에서 생산, 보급하고 있다. 묘목 구입에 관한 문의는 농촌진흥청 배연구소(061-330-1582)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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