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서면․면접평가 후 1600명 4월 최종 선발

지역별로는 전북, 독립경영예정자, 귀농청년 신청 많아

청년농업인들의 창업 초기 생활안정을 위해 월 최대 100만 원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 마감 결과, 올해 사업에 2981명의 청년농업인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면․면접평가를 거쳐 4월에 160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이 사업을 신청한 결과를 보면, 지역별로는 경북지역의 신청자가 552명(18.5%)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447명, 전남 442명, 경남 340명, 경기 318명, 충남 281명, 충북 203명, 강원 158명, 제주 97명 순이었다. 부산·대구·광주 등 특․광역시에서도 143명이 신청했다.

영농 경력별로는 독립경영 예정자가 가장 많았으며, 재촌 청년보다는 귀농(예정자 포함) 청년들의 신청이 두드러졌다.

또한, 농촌에 부모의 영농기반이 있는 청년들의 신청이 많았으며(2057명, 69%), 기반이 전혀 없는 청년도 927명(31%)나 됐다. 비농업계 졸업생(올해 졸업예정자 포함)이 2241명(75.2%)으로 농업계 학교 졸업생(740명)보다 3배 많았다. 이밖에도 부부공동 창업자(예정자 포함)는 476명(16%), 농업법인 공동 창업자(예정자 포함)는 59명(2%)이었다.

최종 선발된 청년창업농에게는 10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 지급 외에도 희망에 따라 창업자금, 농지, 기술교육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최종 선발자 대상으로 지원금 사용범위, 의무사항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권역별로 실시하고, 선발자가 필요로 하는 연계사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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