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의학
7월엔 식중독, 8월엔 자외선 조심해야■ 약이 되는 건강정보 - 건강한 한 해를 위한 월별 건강 수칙(2)
윤승천 의학전문기자  |  ysc3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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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8  0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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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염병, 10월 독감, 11월 피부건조증, 12월 낙상 주의

▲7월= 식중독으로 인한 배탈 주의, 냉방병 조심
여름철 배탈설사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자극이고 다른 하나는 식중독이다. 여름철에 찬 음료를 많이 마시거나 밤에 이불을 덥지 않고 자는 것만으로도 설사를 할 수 있다. 이런 자극에 의한 설사는 심한 탈수만 조심하면 된다. 식중독에 의한 설사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어서 발생하므로 물을 끓여서 마시고 음식재료의 유효기간, 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냉방병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에어컨 사용시 1시간에 한 번씩 환기를 하고, 강한 냉방을 피하며 실내외 온도차를 5∼8℃로 유지하되 실내 습도를 높여야 한다.

▲8월= 뜨거운 햇볕·더위 주의
강한 햇빛에 노출돼 4∼8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빨갛게 되고 통증이 있으며 심하면 물집이 생긴다. 또한 얼굴과 팔 다리가 붓고 열이 오르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를 일광화상이라고 한다. 자외선에 대한 반응은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으므로 야외 활동 시지나친 일광노출을 피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강한 햇빛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햇볕이나 더위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에는 열경련, 열피로, 열사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노년, 심장질환자, 비만, 항우울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더 위험하다. 날씨가 무더운 날 구토, 고열, 신경과 정신이상을 나타내면 신속히 체온을 낮추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9월= 가을철 전염병 조심, 긴 추석연휴 탈나기 쉬워
가을철 3대 전염병인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병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유행성출혈열은  일단 걸리게 되면 치명적이므로 산이나 들에 나갈 때는 반드시 긴 소매 옷을 착용해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한다. 또한 고열을 동반한 몸살감기 기운이 2∼3일 지속되면 꼭 의사를 찾아야 한다.
추석연휴에는 과음·과식에 의한 배탈, 설사, 숙취에 주의하고  장시간 운전 등에 의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10월= 환절기 감기 조심, 독감예방 주사 접종 시작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이므로 감기에 조심하고 독감예방주사도 맞아야 한다.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보통의 감기 바이러스와는 다른 ‘인플루엔자’라는 특별한 바이러스다. 건강한 사람들은 독한 감기처럼 지나갈 수 있지만, 65세 이상의 노년층, 면역력이 억제돼 있는 환자, 당뇨병이나 신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는 보통 감기와는 달리 독감이 치명적일 수 있다.

▲11월=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 체크, 난방 시작하는 시기 피부건조증 조심
가을을 넘기면서 꼭 해야 할 일 중의 하나가 건강검진 계획을 짜는 일이다. 의료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검진도 해가 가기 전에 받아야 하므로 이 시기에 예약을 해야 한다.
또한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면서 기온도 크게 떨어져 실내 난방을 시작하는 시기다. 기온차가 심해지고 건조해지므로 피부건조증과 안구건조증을 조심해야 한다. 실내습도를 유지하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한다.

▲12월= 술 조심·낙상 등 사고조심,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건강을 해치거나 갑작스런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1주일에 2회를 넘지 않고, 3일 이상의 간격을 둬야 간의 해독 작용에 부담을 덜 주게 된다. 음주 중에 흡연하지 말고 음주 후에는 과일, 주스, 꿀물, 콩나물국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가거나 심근경색증,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도움말 :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 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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