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8년 우수 로컬푸드직매장 9개소 인증 현판식 개최

▲ 농식품부는 지난 23일 순천로컬푸드 순천만국가정원점에서 우수로컬푸드 인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김포농협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순천로컬푸드 순천만국가정원점, 완주로컬푸드직매장 둔산점,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전북삼락로컬마켓, 전주푸드송천점, 전주푸드 종합경기장점, 포천로컬푸드 파머스마켓, 협동조합농부장터 로컬푸드직매장.

이상 9곳의 로컬푸드직매장은 2018년 우수농산물 직거래사업장으로 인증 받은 곳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3일 순천로컬푸드 순천만국가정원점에서 인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제도’는 생산자, 소비자 배려에 앞장서는 직거래사업장을 대상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정부가 2017년부터 도입한 제도이다.

직거래농산물 비중, 농산물 안전성, 여성·고령농 참여율 등의 지표가 우수한 매장을 선정하고 있으며, 2017년 12개의 매장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9개소가 인증 됐다.

특히 순천로컬푸드 순천만국가정원점의 경우 운영사인 순천로컬푸드(주)는 생산자, 소비자,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로 구성되었고 특히 시민단체가 주도하고 있어 매장운영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민·관협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익산 로컬푸드직매장은 익산 농업인들 주체로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가농산물의 가공품 다양화 노력이 가공품 법인설립으로 이어져 자생한 모범사례다.

특히 이번에 인증받은 매장들은 지난해 2017년보다 까다로워진 심사기준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더욱 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로컬푸드와 직거래의 가치가 인증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각인되도록 홍보, 마케팅, 교육·교류 등의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농산물 직거래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개시한 이래 로컬푸드직매장은 2013년 27개소에서 2018년 229개소까지 늘어났으며, 같은 해 기준 매출액은 317억 원에서 4347억 원으로 지난 6년 동안 괄목한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사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해 민간분야의 직매장 사업참여를 적극 유도하고자 지자체의 지방비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기존의 인테리어 위주의 지원에서 건축·시설비 등으로도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직매장 사업을 개편했다.

또 여름철 성수기, 김장철 등 특정 시기에 농산물 소비촉진, 수급안정 등의 기능을 하는 ‘테마형 직거래장터’ 지원을 확대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장터인 과천 경마공원 소재 바로마켓 과 같은 대규모의 장터를 지자체와 협업하여 추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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