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산업의 혁신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도 ‘미래형혁신식품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미래형 혁신식품’이란 해외에서는 이미 산업화 돼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거나 향후 새롭게 개발·보급될 식품이지만 국내 기술기반과 산업화가 미진한 식품 분야로 정의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1인가구와 여성경제활동 참여 증가, 고령화 등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와 더불어 동물복지·친환경·건강지향 등 윤리적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관련 식품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채식 열풍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임파서블푸드와 같은 식물성 대체육, 배양육, 유제품 대체 식물성 우유와 식물성 계란 등 다양한 식품의 개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가공식품에 인공 색소, 향료, 감미료 등이 무첨가 되거나 천연 원료로 대체된 클린라벨(Clean Label) 식품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클린 라벨이란 제품 내 함유 성분을 분명하고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기하는 것으로, 합성 식품 첨가물을 넣지 않고 가공을 최소화하며 천연 원료로 생산된 제품을 말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세계적인 식품트렌드에 부응해 미래 식품분야의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식품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미래형혁신식품기술개발사업’을 금년에 새롭게 추진하게 됐다.

미래형혁신식품기술개발사업은 사업의 취지에 맞춰 대상과제를  맞춤형 혁신식품, 천연 안심 소재 산업화로 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접수기간은 다음달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농식품부 홈페이지 공고란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상세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그동안 추진된 식품R&D는 단순 제품개발 위주의 지원으로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금번부터는 급변하는 미래 식품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 발굴·지원하고 사업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