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농기계 점검‧정비 당부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를 점검․정비한 뒤 창고에 보관해야 향후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를 점검․정비한 뒤 창고에 보관해야 향후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먼저 농기계를 평탄한 곳에서 세차한 뒤 먼지, 수분 등을 완전히 닦아내고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녹슬거나 부식이 쉬운 부위에는 오일이나 그리스를 발라주고, 각종 볼트와 너트가 잠겨 있는지 세밀히 점검하고 클러치, 레버, 벨트는 풀어서 보관한다.

휘발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가스 발생을 막기 위해 연료통을 완전히 비우고 경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나 녹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워둔다. 라디에이터의 냉각수는 겨울철 엔진 동결 방지를 위해 부동액을 맑은 물과 섞어 규정량 채워두며, 배터리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기체에서 분리해 보관 중 방전을 대비한다.

특히, 농기계는 가능한 창고에 보관하고 농기계 내부에 녹이 슬거나 먼지, 새, 쥐 등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청정기, 배기구를 막아주면 더욱 안전하다.

충북도농업기술원 구범서 기술보급과장은 “농기계의 보관을 잘 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 측면에서 효과가 크다” 며 각별히 주의해서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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