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규모 3배 큰 경북이어 두 번째 달성 ‘의미’

전북농협은 어제(26일) 효자동 오펠리스에서 2018년 성과분석과 2019년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전북농협 통합마케팅 사업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전북의 통합마케팅사업이 36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이 초기인 2012년 1142억 원이던 것이 2018년 3180억원, 그리고 올해는 3600억 원에 이르렀다. 통합마케팅 3600억원 달성은 전북보다 원예사업 규모가 3배 이상 큰 경북에 이어 두 번째 달성으로 그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결과는 전북농협과 전북도의 협력을 통한 조합공동사업법인 통합마케팅사업의 효과와 함께 전북농협이 소량 다품목의 열악한 산지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시와 군을 넘어 전북도 단위의 광역마케팅을 추진한 것이 약점을 극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또한 2018년도 연합마케팅 종합평가 지역본부 대상 수상,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등의 성과를 이뤘다. 전북이 명실공히 ‘산지유통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는 평가다.

김영일 부본부장은 “전북농협은 지속적인 농업인 조직화를 통해 시군 통합마케팅과 도 단위 광역마케팅을 활성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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