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흙에서 시작하는 농사과학」

30년 토양학 지식과 현장경험 쉽게 풀어써
토양학 기본원리와 친환경농업 실천법 제시

초보 농사꾼인 귀농인과 도시농부는 물론 전문 농업인들도 꼭 알아둬야 할 토양․비료 관련 농사지식을 담은 책이다. 저자가 2015년부터 농촌여성신문에 연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토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직접 겪은 경험, 그리고 농촌진흥청에서 연구한 결과를 재정리했다.

저자 이완주 박사는 30년이 넘게 연구해 온 지식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흙 관리와 비료 관리법, 비료나 퇴비가 때로는 약이 되고 때로는 독이 되는 과학적 원리, 맛 좋고 질 좋은 작물을 기르는 비법을 알려준다. 또한 유기물을 저렴한 비용으로 흙에 듬뿍 넣어주는 녹비(綠肥)의 활용과 유기농․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서도 수확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비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염류장해로 큰 피해를 보기 쉬운 과수농사, 하우스농사를 지을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과 맛 좋고 질 좋은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는 방법도 들려준다.

이 책은 ▲제1장 토양과 비료의 상관관계 ▲제2장 흙을 아는 것이 농사의 시작 ▲제3장 비료를 알아야 농사가 산다 ▲제4장 친환경 건강 비료, 퇴비 ▲제5장 유기농과 친환경농업 바로 알기 ▲제6장 흙과 농사, 환경을 살리는 녹비 ▲하우스농사와 과수농사 고수 되기 등 총 7장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 이완주 박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네덜란드 와게닝겐 국립농과대학교에서 각각 통양화학과 식물영양학으로 석사학위를, 서울대 대학원에서 식물영양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농촌진흥청 근무 시에는 식물이 음악을 듣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린음악농법’을 만들었다. 현재 ‘이완주 토양병원’과 귀농아카데미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이완주 지음/씨앗을 뿌리는 사람/304쪽/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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