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김치 구매 비중도 지속 증가세

절임배추에 대한 선호도가 일반 배추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2018 김장의향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김장철 김치 조달형태는 직접 담그는 비중이 가장 높지만, 시판김치 구매 비중도 지속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김장김치 조달 방법 중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구의 비중은 6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최근 구매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판김치는 16%로 나타났다. 가구원 수가 많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는 비중이 높았다.

시판김치 구매비중은 2013년 8%에서 2017년 13%로 증가했으며. 최근 김장철 절임배추 구매 선호도는 신선배추보다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다.

2016년을 기점으로 신선배추보다 절임배추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올해도 절임배추 선호도(53%)가 신선배추(47%)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절임배추 구매 선호도가 높은 것은 절임과정의 번거로움(73%)과 시간 절약(22%) 때문으로 조사됐다.

절임배추는 산지나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구입이 많았으며, 시판김치는 온라인 구매비중 높았다. 또한 김장철 신선배추와 무 구매처는 도매시장‧재래시장, 절임배추는 산지나 대형유통업체 구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판김치는 온라인‧홈쇼핑에서 구매하는 소비자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농업관측본부는 금년 김장 수요는 작년보다 감소하며, 11월 하순∼12월 상순에 김장 담그는 비중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김장김치에 사용되는 주요 채소류(배추, 무, 건고추, 마늘) 소비량은 2000년 이후부터 연평균 3%씩의 감소 추세에 있고, 김장용 주요 채소류 소비량은 작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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