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용산역 회의실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환경과학원과 공동으로 '2018년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위원회에서는 3개 기관에서 제기된 6건의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와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안건으로는 ▲고병원성 AI 상시예찰 현황 ▲가축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현황 ▲인수공통감염병 종합 계획 수립 ▲SFTS 감시·현황 ▲ 야생조류 AI 조기감시망 운영 현황 ▲2018년 SFTS 대응 현황(야생동물)이 제시됐다.

특히, 가축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와 SFTS 등 발생현황 보고와 인체감염 사례를 조기에 검색하기 위한 상시예찰 체계와 진단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 공유 등 향후 지속적으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인수공통감염병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실무 TF팀을 구성해 내실있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금번 인수공통전염병 대책위원회를 통해 부처 간 정보공유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신종 질병에 대한 신속한 원인규명과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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