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호 저수율 감소 대책에 머리 맞대

▲ 농어촌공사는 기후변화에 대배해 안전 영농을 위한 나주호 등 용수부족 원인을 분석하고 과학적 물관리 체계를 논의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는 10월2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일상화된 폭염,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효율적인 수자원 확보와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참가자들은 농업용 저수지인 나주호 등의 용수부족 원인 분석과 용수 확보방안, 과학적 물 관리 체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10월29일 현재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보다 106% 많은 1309㎜고, 평균 저수율도 평년보다 131.7% 증가한 86.7%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나주호는 최근 5년간 지속된 가뭄과 올해 폭염이 겹치면서 한때 20%대의 낮은 저수율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인근 하천을 활용한 저수지 물 채우기, 간이양수장 신설, 농업인이 참여하는 간단급수 등을 통해 안전영농을 지원했다.

이에 공사에서는 수자원 전문가와 현장 담당직원간의 항구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됐다.

농어촌공사 박태선 사업계획처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항구적인 수자원 확보 대책이 필요하다”며 “공사는 향후 수자원 확보 방향을 정하고 보다 실증적인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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