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충북도聯, 핵심리더역량강화교육 실시

▲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는 지난 18일 충주 수안보에서 회원과 관계관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핵심리더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회장 음정희)는 지난 18일 충주 수안보 파크호텔에서 회원과 관계관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핵심리더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 6차산업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춘 여성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촌사회 활력을 주도하는 리더의 자질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식전행사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쌀 500kg이 충주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며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개회식에서 송용섭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은 생명산업으로 미래지향적인 농촌융복합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충북농업에 생활개선회가 중추적인 역할로 소비자 요구에 맞는 다양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마중물로 농촌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김수복 소장은 “생활개선회는 반세기 넘는 60년 동안 농촌발전과 부흥을 위해 활동했으며, 우리나라가 잘사는 선진국가가 되도록 이끌었다”며 “회원들이 이번 교육에서 1차생산 뿐 아니라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산물 가공품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돈 버는 농업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충북대학교 김숙종 교수는 ‘생활개선회 60년 농촌의 주역되다’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강의에서 김 교수는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농촌여성들이 온라인마케팅에 관심을 기울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된다”고 강조했다.

식후행사로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경영체 ‘항아골농업회사법인’ 김명숙 대표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발표를 통해 회원들은 6차산업이 활성화된 농가운영의 장점을 알아보고 앞으로의 농업에 대해 자세히 배우는 계기가 됐다.

이어 충주시연합회원들의 ‘색소폰과 사과 여인들’ 공연이 있었다. 색소폰 연주와 농산물 퍼포먼스를 통해 회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뤄 화합했다.

또한 컨설팅포즈 안대성 대표의 ‘몸과 마음 건강으로 행복한 삶’에 대한 특강을 들으며 노후건강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대해 알아보며 농번기로 지친 심신을 돌아봤다.

아울러 회원들은 시군별 지역농산물을 홍보하는 장기자랑 시간도 가지며 화합을 이뤘다.

끝으로 생활개선회 활성화 방안을 토론하며 단체의 결속력을 단단히 하고 소통하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교육을 이끈 음정희 회장은 “올해는 생활개선회 6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다”며 “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배우고 힘을 모아 슬기롭고 현명한 여성지도자로서 지도력을 발휘해 우리의 삶의 터전인 농촌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가꿔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내빈으로는 송용섭 충북도농업기술원장,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김수복 소장, 충청북도지사 부인인 김옥신씨 등이 참석해 생활개선회 발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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