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부산광역시聯 주관 농업인대회 성료

▲ 지난 11일 한국생활개선부산광역시연합회는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부산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생활개선부산광역시연합회(회장 최희숙)는 지난 11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부산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마련하기 위한 ‘제31회 부산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농촌지도자부산광역시연합회, 농업경영인부산광역시연합회와 함께 한 이번 대회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 회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야외에는 농기계전시와 실내체육관 내에 전시부스를 통해 농업기술보급성과 기후변화대응 미래식탁 발굴, 드론 시뮬레이션, 흙토람, 병해충 검정 시연과 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과학영농과 창의적 경영으로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인에게 ‘제26회 부산농업인대상’여자부문에서 이덕금(기장군)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농업인들이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통해 모은 쌀 3000kg 나눔행사와 부산지역 향토음식 시식회와 농업인들의 협동과 결속을 다지는 부산농업인 어울림 한마당도 개최됐다.

오거돈 시장은 “농업 분야에도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하고, 드론이나 자동제어 기술을 도입해서 농업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며 “부산은 교통과 물류시스템, 연구개발, 홍보마케팅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도시라는 특성을 십분 살려 전통적인 농업보다는 스마트 농업으로 가야 한다”고 전했다.

최희숙 회장은 “올해로 출범 60년을 맞은 생활개선회가 농업을 대표하는 여성단체로서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누구보다도 농촌생활개선과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 농업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농업인대회를 출발점으로 스마트 부산농업, 농업인이 웃는 부산, 그래서 부산시민이 행복해지는 농업을 만드는데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외쳤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