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식물검역 국제기준 초안 검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4일까지 아태지역 식물검역 전문가와 FAO 관계자를 초청해 '식물검역 국제기준 아태지역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국내 개최 13회째를 맞이하는 국제농림 협력사업으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한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아시아 지역 개도국 전문가들과 FAO 관계자들이 참석해 식물검역 국제기준의 초안을 검토하고 아태지역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식물검역 관련 용어’와‘특정 지역에서의 병해충 상황 결정’등에 대한 국제기준 개정안에 대해 참가국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훈증소독처리 사용 요건에 대한 새로운 국제기준 초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훈증소독처리는 수출입식물 검역 과정에서 검역병해충 검출 시 식물에 감염된 해충에 대해 가스상태의 훈증제를 사용해 사멸시키는 방법이다.

검역본부는 내․외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식물검역 국제기준 개정안에 우리나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다

검역본부관계자는 “앞으로도 식물검역과 관련된 국제 영향력 강화를 위해 식물검역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의 선도적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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