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8일 ‘2018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 개최

요즘 사람들은 농식품을 주로 온라인에서 가정 간편식이나 디저트 또는 맞춤형 이유식을 소비하며, 새벽 배송을 통해 신선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8일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2018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를 갖고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87만 개 이상의 가계부 구매 건수와 온라인 빅데이터에서 분석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며 다양한 원인과 대책을 논의한다.

생활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농식품 소비 형태도 그에 맞춰 달라지고 있는 ‘2018 농식품 소비트렌드’ 분석 결과를 간략히 살펴보면, 지난 8년간(2010∼2017) 온라인 농식품 구매액은 354% 치솟은 반면, 오프라인 구매액은 6% 증가에 그쳤다. 또 ‘싱글족’ 증가와 맞물려 ‘건강과 맛’을 공략한 가정간편식(2017, 3조 원) 시장은 엄마의 ‘집밥’을 대신하며 성장했다.

디저트 시장은 8조9천억 원(2016) 규모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진데다, 수입 과일도 2000년 이후 121% 증가해 꾸준히 찾고 있다. 새벽 배송 시장도 지난 2015년 100억 원대에서 2018년은 4000억 원으로 급성장하며, 신선도에 대한 수요를 반영했다.

지난 2013년~2017년 동안 20배 증가한 친환경 이유식 시장(70억 원)은 아이의 ‘월령(개월 수)별’로 맞춤 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2018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에서는 분석 결과에 다양한 이야기를 곁들이고 원인도 진단한다.

‘2018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는 농진청 누리집(www.rda.go.kr)에서 등록 후 참가할 수 있다.(문의. 농진청 농산업경영과 063-23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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