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여름 농촌여행지 5곳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8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농촌 여름휴가지 5군데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이천 부래미마을 ▲춘천 누리삼마을 ▲증평 삼기조아유마을 ▲신안 임자만났네마을 ▲김해 장척힐링마을 등 5개 마을이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지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우수 농촌여행지 1개소 씩 총 5개소로 구성됐다. 특히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바다, 계곡,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포함한 다양한 농촌체험과 숙박이 가능한 마을로 선정했다.

각 코스별로 주제가 있어 여행객들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농촌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과 함께 계곡에서 직접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먹거나 갯벌에서 농게와 짱뚱어를 잡고 갯고랑에서 카약체험을 하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선정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농촌여행 관련 시설의 붕괴위험과 위생 사고로부터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관계기관 합동으로 농촌관광지의 안전과 위생 관리 상태를 일제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지속가능한 농촌관광을 위해 지역 주도형 농촌관광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농촌여행상품 운영을 통해 연계형 농촌관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름휴가·여행주간 등과 연계해 캠페인·언론보도를 추진하고, 웰촌·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농촌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지속 제공한다.

또한,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기준 명확화, 농촌관광 등급제 개편 등을 통해 농촌관광의 품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오병석 농촌정책국장은 “올 여름, 농촌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물고기 잡기, 짚라인 타기, 동굴 탐험 등 이색적인 즐거움과 함께 농촌의 지역특산물을 소비하는 알찬 여행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안 임자만났네마을 카약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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