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 발간

고용노동부는 노동시장의 구조와 흐름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2017년 기준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을 발간했다.

인구동향을 살펴보면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청년층(15-29세) 인구는 1990년을 정점으로 중년층(30-49세)은 2008년을 정점으로 감소해 왔으며, 장년층(50-64세)은 2024년을 정점으로 노년층(65세이상)은 2049년을 정점으로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여성의 생산가능인구가 남성보다 더 많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3.1%로 2016년 2.9%보다 0.2%p 증가했으며 1인당 GDP는 약3만 달러로 2016년 2만8000달러보다 약 2000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저임금근로자 비중은 22.3%로 2013년 이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OECD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취업자는 지난해 2672만5천 명으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적인 상용직을 중심으로 매년 30~40만명대 내외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최근 취업자의 증가를 보면,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적인 상용직 중심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임시·일용직과 무급가족종사자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의 지난해 월 평균임금은 351만8천원이고 근로시간은 168시간이며 매년 월 평균임금은 꾸준히 증가하고 근로시간은 감소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정규직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8835원, 비정규직 근로자는 1만3053원이며 근로시간은 정규직이 183시간 비정규직은 125시간으로 조사됐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2013년도까지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이 후 소폭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난해 6월 청년층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2179원이며 월 근로시간은 160시간이다.

여성 취업자수(15세 이상)와 고용률(15~64세)은 남성에 비해 낮지만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여성 고용률은 30대 초반에 출산·육아 등에 따른 경력단절로 감소하다가 30대 후반에 저점(58.1%)을 기록한 후 다시 상승하고 50대 초반부터 감소하는 M-커브 모양을 보이고 있다.

50세 이상의 취업자수는 30~4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고용률은 2003년을 저점으로 꾸준히 증가 하다가 최근 증가폭은 둔화되는 추세이다.

지난해 6월 시간당 임금은 1만7354원이고, 월 근로시간은 165시간이며 연도별로는 2015년을 제외하고 시간당 임금은 증가, 근로시간은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연간 근로시간은 2015년 2071시간으로 OECD 28개국 중 2번째로 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동소득분배율은 2016년 63.3%로 OECD 28개국 중 21번째이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책자는 고용노동관련 유관기관, 지자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 고용노동통계 홈페이지(http://laborstat.moel.go.kr)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