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장 대상으로 ‘일일 명예편집국장’ 실시

▲ ‘일일 명예편집국장’ 체험을 통해 충북지사장은 본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도 회원들과 신문에 대해 소통해나겠다고 다짐했다.

본지는 신문제작의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일 명예편집국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2일 음정희 충북지사장(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은 본사를 방문해 명예편집국장 위촉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신문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이날 편집회의에는 농촌여성신문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정희 회장은 “신문에 실리는 소식들이 농업으로 행복한 소식도 좋지만,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촌여성의 목소리를 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음 회장은 “일례로 재능을 살리고자 지원사업을 받아 농촌체험학습장을 운영하기 위해 준비를 마친 회원이 있는데, 예상보다 운영이 어려워 난관을 겪고 있다”며 “신문을 통해 회원들의 어려운 소식을 알리는 것도 신문의 순기능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회의에서 농촌여성의 손맛을 알려 지역을 대표해 홍보하자는 이야기도 오갔다.

본지 송재선 편집국장은 “같은 반찬을 만들어도 나만의 레시피가 지역마다 다른데, 신문을 통해 회원들의 손맛을 알리고 싶지만 속속들이 알 수 없어 섭외에 한계가 있다”며 “도회장과 시군회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시총회나 이사회 때 이야기가 오가면 읍면으로 확대돼 소통이 수월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음정희 회장은 “지역마다 음식에 특색이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회원들과 소통을 통해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취재원리스트를 만들어 차근차근 준비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음 회장은 “지역회원들이 손수 나서 ‘지역의 자랑’을 알리고 전국적으로 확대돼 취재한다면 릴레이로 회원들의 음식솜씨를 알리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최근 ‘나는 기자다’ 명예기자 교육을 받고 열정적인 회원들의 반응에 체계화된 기사쓰기 방법을 알고 싶다는 요청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생활개선회가 어머니 역할로 농사법을 알려주고 싶다는 의견 등이 토의됐다.

회의를 통해 편집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끝난 후에는 기획실에서 독자관리와 일반 독자 확보 방안, 광고 유치 방안 등 신문 활성화를 위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본지 지사장은 전반적인 신문사 운영을 확인하고 본지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소통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미니인터뷰 - 일일 편집국장 해보니

신문은 농촌여성들 소통 창구

음정희 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장(본지 충북지사장)

직접 일일명예편집국장이 돼 체험해보니까 매주 받아보는 농촌여성신문이 농촌의 소식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챙긴다는 것을 느끼면서 농촌여성신문에 대한 애정이 더욱 높아졌다. 매주 신문을 받아보면서 생활개선회면을 꼭 빼놓지 않고 읽고 있는데 충북은 대다수 회원들이 신문을 구독하고 있어 지역의 알찬 교육을 신문을 통해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원들도 우리네 소식을 가까이에서 보고 읽으며 우리단체가 더욱 화합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본다. 이를 통해 회원들이 신문에 대한 관심을 높여 유익한 농업소식을 알고 회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소식창구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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