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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로컬푸드 성장 이끈다■ 도시농업 현장탐방 – 서울특별시 강동구 싱싱드림
민동주 기자  |  mdj02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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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0  17: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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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생산된 쌈채소와 제철채소만으로 연 매출 4억 원의 운영실적을 올리는 로컬푸드매장이 있다. 서울 강동구청에서 운영하는 ‘싱싱드림’은 농업인에게 농자재를 지원해 친환경 재배를 돕고 건강한 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있다. 이에 소비자에게는 중간 유통과정 없이 당일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한 값에 판매해 도농상생을 도모했다. 도시농업의 자긍심과 함께 ‘싱싱드림’을 발전시키고 있는 강동구청 도시농업과 김승길 로컬푸드지원팀장을 만나봤다.

   
▲ 강동구청 김승길 로컬푸드지원팀장(왼쪽)은 도시농업인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싱싱드림 매장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전하고 있다.

도시농부 친환경농산물 유통망 구축
활발한 야외장터 운영으로 판로 확대

성장하는 로컬푸드매장
김승길 팀장은 강동구에서 발달한 도시텃밭과 함께 ‘싱싱드림’ 직거래매장을 통해 도시농업의 패러다임을 확장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텃밭이 도시농업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현실적으로 도시에 텃밭이 무한하지 않고 선택적으로 자투리땅을 선정해 정해진 인원만 농업을 해보고 수확해보는 혜택을 받습니다. 모든 도시민에게 도시농업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직거래매장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도시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강동구는 강일동, 고덕동, 암사면 등 한강 등지에 터를 잡은 농업인들이 분포해있다.

“강동구에는 70여 농가가 있는데 친환경으로 하는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70농가 중 26농가가 친환경재배를 실천하고 있어 친환경 농가에 농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 친환경 재배를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승길 팀장은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제값에 받을 수 있도록 중간 유통과정 없는 직거래로 농업인들을 만나고 있다.

싱싱드림 매장에 납품되는 농산물은 농업인이 직접 농산물을 포장하고 가격을 정해 매장에 진열한다. 생산지에서 매장까지 직거래로 운영하는 ‘Shop in Shop’ 방식을 도입해 안전하면서도 고품질 먹거리를 도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싱싱드림 매장과 같은 건물의 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농업인들의 농산물을 관리하는 전처리작업장과 잔루농약검사실을 통해 친환경 인증과 먹거리 안전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일 아침과 저녁에 수매해 온 농산물은 전처리작업장에서 신속하게 포장돼 매장에 진열된다. 김 팀장은 소비자들이 아침과 저녁 특정한 시간대에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몰린다고 전했다.

   
▲ 소비자는 싱싱드림 농산물을 구매할 때 농업인 얼굴과 재배지를 알 수 있다.
   
▲ 기간에 따라 세일판매 되는 친환경 농산물은 기한이 지나면 기부돼 버려지는 농산물이 없다.

장터서 소비자와 도시농부 소통
도시농업지원센터는 싱싱드림 매장뿐 아니라 야외직거래장터인 ‘강동 도토리장터’를 운영해 도시농부와 주민들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다.

“매월 1, 3째주 토요일에 도토리장터를 열어 도시민들이 농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농산물을 알리고 농업인들도 장터에 나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토리장터뿐 아니라 찾아가는 친환경 직매장 장터도 수시로 운영하며 농업박람회와 지역축제에서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있다.

“강동구 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는 로컬푸드를 도시에 확산시키는 일이 최우선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도시민들을 만나고 바른 먹거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김 팀장은 향후 싱싱드림과 같은 친환경 로컬푸드매장을 더욱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친환경 로컬푸드매장 2호점을 개설하고 도토리직거래장터 등 운영을 활성화해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도시민들에게 알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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