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25일 세계적 협동조합인 프랑스 크레디 아그리콜(Credit Agricole)그룹과 농업·농촌의 주요이슈, 합작사 'NH-Amundi자산운용'에 대한 양사 지원 등 협력 사항 논의와 전략적 동반관계를 재확인하는 만남을 가졌다.

CA그룹 필립 브라삭 회장을 비롯해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Amundi 부사장과 기업·투자금융 은행인 CA-CIB 아시아회장 등 그룹 주요 임원이 농협중앙회를 방문한 가운데, 'NH-Amundi자산운용' 발전을 위한 지원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투자·대체투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병원 농협회장은 동남아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한국농협의 동남아 사무소와 CA그룹의 아시아 법인이 상호 협력해 공동투자, 상품개발 등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한국농협과 CA그룹은 2005년부터 양해각서를 체결해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CA그룹은 총자산 1조 6000억 유로 규모의 프랑스 1위(세계 11위)금융그룹으로 한국 농협과는 2003년 'NH-Amundi자산운용'을 합작·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