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이병호 사장, 취임 후 첫 농업인단체장 초청 경영간담회 개최

▲ aT 이병호 사장이 취임 50일을 맞아 농업인단체장들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김인련 회장이 마이크를 잡고 의견을 얘기하고 있다.

“새 정부 농정 방향에 aT도 발맞춰 나가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이 사장이 취임 50일을 맞은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첫 농업인단체장 초청 경영간담회를 가졌다.

이 사장은 “이번 대통령 개정헌법안에 담긴 새 정부의 농정 정신에서 보듯 새 정부는 농업을 기존의 식량의 안정적 공급 외에 환경과 생태 보전의 다원적 기능의 농업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며 “새로운 농정 기조의 변화를 aT 정책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 정부에선 농업인단체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농업인단체들이 보다 많은 역할을 담당하는 농정파트너로 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부탁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김인련 회장은 “aT가 농업인 피부에 와닿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펼쳐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이란 직업이 자랑스러운 직업이 될 수 있게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농업인들이 aT의 각종 사업을 잘 알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농업인단체장들은 최저임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법인에 대한 지원 주문과 수출 다변화에 대한 aT의 노력 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예년보다 더 많은 농업인단체장들을 초청해 한국농축산연합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농민의 길 등 소속의 전국 78개 농업인단체장을 초청대상으로 했다. 간담회 초청 대상 확대는 농식품 유통을 책임지는 aT가 공공기관으로서 현장의 의견을 더 적극 청취하겠다는 이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간담회를 마치며 이병호 사장은 “단체장들의 의견을 소중하게 수렴해 농식품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aT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구체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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