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청년농업인 200명 육성, 3개 사업에 1억9500만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농업지식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청년농업인 200명 발굴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지난 3월26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39세 미만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한국농수산대학교 졸업생 등 신규 청년농업인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분야별로 과수, 원예, 축산 등 품목청년농업인연구회를 결성해 지속적인 정보교류, 교육, 연찬회, 현장교육, 창업지원 등 후계 전문농업인으로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토의도 진행됐다.

제주에는 2018년 1월 기준으로 39세 이하 청년4-H회원 13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신규 청년농업인 30명을 발굴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올해는 창업지원 12개소 1억2000만 원, 경쟁력 제고사업 1개소 4500만 원, 후계 양성 시범사업 2개소 3000만 원을 투입하고 현장실습교육 7개소 35명을 실시해 청년농업인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도경 농촌지도사는 “극심한 취업난으로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으나 농업에서는 청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년농업인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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