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 3가지 이상 약제, 3일 간격 살포, 3회 이상 연속 살포가 중요

㈜경농(대표 이병만)은 난방제 해충인 총채벌레를 방제하기 위한 ‘3!3!3! 총채벌레 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해 관련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3!3!의 의미는 ‘3가지 이상의 성분의 다른 약제’를 ‘3~5일 간격으로 살포’하고, ‘3회 이상 연속 살포’해야 한다는 의미다.

총채벌레는 방제가 매우 어려운 흡즙성 해충으로 고추, 참외, 오이, 딸기, 수박 등에 주로 발생해 꽃, 신초, 어린과에 피해를 주어 기형잎, 기형과를 일으켜 수확량과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경농 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약제의 중복 살포와 잘못된 살포로 저항성이 발현돼 총채벌레의 밀도가 급격히 증가한다”며 “정확한 방법으로 방제하지 않으면 총채벌레 밀도관리에 실패한다”고 경고했다.

경농은 총채벌레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총채벌레의 높은 밀도에서는 당찬 액상수화제와 올스타 유제, 프로큐어 유제, 라인업 입상수용제, 신엑스 액제 순서로 살포하고, 낮은 밀도에서는 당찬 액상수화제, 프로큐어 유제, 라인업 입상수화제, 신엑스 액제, 올스타 유제 순서로 살포하기를 권장했다.

경농 중앙연구소는 “방제에서 중요한 점으로 약제의 원제 성질과 부자재의 종류에 따라 방제효과가 크게 차이가 난다”며 “검증되지 않은 약제의 사용은 총채벌레 방제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1899-0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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