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치유농업 활성화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전남농업에 활력을 줄 새로운 농산업인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치유농업(Agro-Healing)은 농업과 농촌자원을 활용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모든 농업활동을 의미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는 치유농업을 새로운 농산업 영역으로 급부상시키고 국내에서는 이미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에서 치유 효과와 적용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2017년부터 치유농업 T/F팀을 구성해 2018~2022년까지 치유농업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치유농업 도입 단계에서는 ▲치유농업법 제정 ▲치유농업 R&D 중장기 계획 수립 ▲전문인력양성 및 교육 ▲예산확보 등의 치유농업 기반조성을 위한 1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2단계 정착 단계는 ▲복지와 고용과 연계한 융복합 R&D 전략 시행 ▲치유농업 인력제도 정착 ▲지원체계 조성 ▲치유농업 산업화 조성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사업성과의 평가와 제도화 ▲운영자 지원체계 정교화 ▲사업체 지원기반 확대를 통한 치유농업의 안정적 시행 전략을 제시했다.
도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총 사업비 4억1300만 원을 투입해 연구·지도 분야에서 치유농업 관련 9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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