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사랑소비자연대와 SNS 연계한 홍보마케팅 펼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시민과 농업인이 하나되는 ‘농촌사랑서포터즈 쌀 소비 촉진 직거래 행사’를 지난 19일, 농업인회관(대구 북구)에서 실시했다.

이날 직거래 행사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4차산업을 선도하는 경북농업! 움직이는 소비자를 잡아라!’라는 슬로건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경북지역 명품쌀을 직거래함으로써 도·농교류를 활성화하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쌀은 영주지역에서 지난해 생산한 추청벼를 판매 직전에 바로 도정해 20kg, 10kg 단위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맞춤식으로 포장했다.

판매는 농촌사랑소비자연대 회원들이 SNS를 활용해 각 기수별 홍보하고 직접 신청주문을 받아 이날 총 12톤(2,438만원)이 직거래됐다.

농촌사랑소비자연대는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농촌사랑소비자대학 수료생 995명으로 구성돼 매년 쌀, 사과, 포도 등 농산물을 직거래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약 6톤의 쌀을 공동 구매했다.

한편, 우리나라 쌀 소비량은 지난 1995년 1인당 106.5kg에서 2016년 61.9kg으로 21년 사이 42%나 급감하고 있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에서는 쌀 직거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쌀가공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도 우수농산물 소비촉진과 홍보를 위해 소비자와 농업인을 연결하는 농산물 직거래 및 마케팅에 앞장설 계획이다.

최기연 기술지원국장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2공기도 안되는 상황에서 2017년에 생산한 추청벼를 직거래 전날 도정해 설맞이 쌀로 맛있는 떡국과 밥맛을 소비자에게 홍보함으로써 우리 쌀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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