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서 ‘2018 설맞이 명절선물전’ 열려

▲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8 설맞이 명절선물전’이 개최된 가운데 한 소비자가 농수산물을 명절선물로 구매하고 있다.

민족대명절인 설날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8 설맞이 명전선물전’이 개최된다.

이번 ‘명절선물전’은 ▲명절선물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제시 ▲새로운 선물시장 발굴을 통한 상품개발촉진 ▲명절선물산업의 정보교류와 유통활성화 ▲전통산업 발굴 및 우수 농수축산물의 판로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

또 최근 김영란법이 농수축산물의 선물 한도액을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에 따라 관련 생산자들이 명절특수를 잡기 위해 대거 참여했다.

전시품목은 우리 명절에 주고 싶고 받고 싶은 선물들로 구성됐다. 전통상품관에는 한과와 떡, 강정, 제기 등이 마련됐으며, 주류관에는 명인들이 직접 만든 전통주와 과실주, 발효주 등이 자리했다.

이외에도 식·음료관과 농수축산물관에는 다양한 가공식품과 농산물, 버섯류와 과실류 등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선물전에 방문한 한 소비자는 “지난 번 ‘추석맞이 명절선물전’에도 참석을 했는데 이번 선물전이 더 풍부한 것 같다”며 “김영란법 선물 한도액이 상한된 만큼 더 많은 농수축산 제품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 참가업체는 “소비자들이 명절선물로 농수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질 좋은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제는 설날 등 명절 등 특수철이 아닌 날에도 농수축산물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물전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검증된 전시회로 3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500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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